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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학생선수단, 하루 금메달 9개 폭발…역도 3관왕 2명 탄생
전국체전 금 21개로 목표 조기 초과 달성…총 54개 메달 수확

19일 대전체고 2학년 남성현 선수가 제107회 전국체전 역도 남자 18세 이하부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19일 대전체고 2학년 남성현 선수가 제107회 전국체전 역도 남자 18세 이하부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 학생선수단이 전국체육대회에서 19일 하루 금메달 9개를 쓸어 담으며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특히 대전체육고 역도부에서 3관왕 2명이 탄생하는 등 대전시 학생선수들의 저력이 빛났다.

20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제주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07회 전국체전에서 대전시 학생선수단이 금메달 9개를 추가하며 누적 금메달 21개를 기록했다.

대회 넷째 날인 19일 대전 선수단은 역도에서만 금메달 6개를 획득했으며 사격과 수영, 태권도에서도 잇따라 정상에 올랐다. 이날 대전체고 선수들이 금메달 8개를 따내며 메달 행진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대전 학생선수단은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15개를 조기에 넘어섰다. 19일까지 금메달 21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21개 등 총 5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 종목에서 경쟁력을 과시했다.

전날 최고의 활약은 역도에서 나왔다. 대전체고 2학년 남성현은 남자 18세 이하부 60㎏급에서 인상 107㎏, 용상 129㎏, 합계 236㎏을 기록해 3개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대전체고 1학년 서성민도 70㎏급에서 인상 118㎏, 용상 148㎏, 합계 266㎏으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며 3관왕에 올랐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대전체고 역도부는 하루 만에 금메달 6개를 쓸어 담았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데 이어 올해는 단 하루 만에 지난해 성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수영에서는 대전체고 3학년 주종영이 남자 18세 이하부 평영 200m에서 2분 15초 7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종목 동메달에 그쳤던 주종영은 1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한층 성장한 기량을 입증했다.

태권도에서도 금빛 발차기가 이어졌다. 대전체고 2학년 최찬희는 여자 18세 이하부 -73㎏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체급 동메달리스트였던 최찬희는 올해 금메달을 거머쥐며 대전체고 태권도부에 3년 만의 전국체전 금메달을 안겼다.

사격에서는 유성여고 1학년 김라연이 여자 18세 이하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238.5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하며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단체종목에서도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대전국제통상고 하키부는 여자 18세 이하부 결승에서 성주여고와 정규 경기 1대 1로 비긴 뒤 슛아웃 접전 끝에 은메달을 차지했다.

충남여고 테니스부 김예람은 개인단식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4강에 진출했다. 대전대성고 핸드볼부 역시 4강에 올라 추가 메달을 노리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남은 경기에서도 학생선수단의 메달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종 대전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하루 동안 금메달 9개를 획득하고 역도에서 두 명의 3관왕이 탄생한 것은 학생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지도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개인종목뿐 아니라 하키와 테니스, 핸드볼 등 단체종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학생들의 열정과 투혼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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