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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원도심부터 낙안읍성까지…도시 성장전략 찾는다
도시·경제 전문가 3인과 현장 점검…관광·역세권 활성화 방안 논의
체류형 관광 인프라·원도심 재편 등 도시 자산 활용 가능성 모색


순천시가 원도심 재편과 관광거점 육성, 역세권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도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전문가들과 현장 점검에 나섰다. /순천시
순천시가 원도심 재편과 관광거점 육성, 역세권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도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전문가들과 현장 점검에 나섰다. /순천시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순천시가 원도심 재편과 관광거점 육성, 역세권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도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전문가들과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마강래·김경민·박정호 교수 등 도시·경제 분야 전문가 3명과 주요 지역을 둘러보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첫날 시민광장 조성 예정지와 글로벌 웹툰센터, 중앙시장, 장기 방치 건축물, 문화의 거리 등 원도심을 살폈다. 이튿날에는 순천만국가정원과 낙안읍성, 순천역 일원을 방문해 관광자원 활용과 역세권 활성화 가능성을 검토했다.

현장에서는 동천·옥천의 자연환경과 지역 곳곳에 축적된 역사·문화 자산이 순천의 차별화 요소로 거론됐다. 특히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며 전통 생활문화를 이어가는 낙안읍성은 다른 관광지와 구별되는 경쟁력을 갖춘 곳으로 평가됐다.

전문가들은 낙안읍성의 고유한 가치를 주변 지역으로 확장하고 고급 숙박시설 등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하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유도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원도심에서는 주요 공간의 재편과 사업 발굴, 소상공인 및 사회연대경제와의 연계 등이 논의됐다. 순천역 일대의 역세권 활성화와 호텔 유치 협력, 전문가 미디어 채널을 활용한 시정 홍보, 지속적인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도 협력 과제로 제시됐다.

다만 이번 논의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려면 현장 진단을 구체적인 계획과 투자로 연결하는 후속 작업이 필요하다. 원도심의 장기 방치 건축물과 상권 침체 문제를 어떻게 풀고, 관광객 유입이 지역 상권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도록 할지가 과제로 남는다.

순천시는 전문가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논의된 과제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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