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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가을철 집중호우 대비 배수시설 집중 점검…침수 예방 총력
12월 15일까지 전담반 운영…빗물받이·배수로 낙엽 제거 및 취약 구간 순찰 강화

빗물받이 정비 전·후 모습 /부천시
빗물받이 정비 전·후 모습 /부천시

[더팩트ㅣ부천=정일형 기자] 경기 부천시가 가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빗물받이 등 배수시설 관리에 나선다.

시는 오는 12월 15일까지 '2026년 가을철 배수시설 관리계획'을 추진하고, 낙엽과 토사 등으로 인한 배수시설 막힘을 예방하기 위해 취약 구간 점검과 현장 정비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재난안전과와 하수하천과, 도로관리과, 구청, 각 동, 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하는 가을철 호우 대비 전담반(TF)을 운영한다. 강우 예보 시에는 가로수가 밀집한 주요 간선도로와 배수 취약 구간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빗물받이와 배수로에 쌓인 낙엽·토사 등 이물질을 신속히 제거할 계획이다. 배수를 방해하는 불법 덮개와 주변 적치물도 함께 정비한다.

야간이나 퇴근시간 이후 발생하는 집중호우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정비인력을 확보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부서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관계부서와 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침수 위험정보와 현장 조치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신속한 대응을 도모할 방침이다.

빗물받이 상부가 낙엽 등으로 막히더라도 빗물이 우회해 빠져나갈 수 있도록 홍수비상구 설치도 이어간다. 올해 47곳에 추가 설치해 현재까지 총 653곳에 설치를 마쳤다. 시는 이를 통해 도심 배수 기능을 높이고 침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도 병행한다. SNS와 블로그, 유튜브 등을 활용해 빗물받이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고무판이나 장판 등으로 빗물받이를 덮는 행위가 배수를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할 예정이다. 시민들에게는 배수시설 막힘이나 도로 물고임 등 침수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조현주 시 재난안전과장은 "가을철에는 낙엽과 이물질로 빗물받이가 막히면서 도로 침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배수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시민 안전 확보와 침수 피해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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