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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소식] 경남도지사배 23일…김해시장배 '빅토리챔프' 우승
23일 정상급 암말 장거리 대결
2세마 경쟁, 12월 최종 관문 앞둬


경상남도지사배 출전마 판타스틱밸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상남도지사배 출전마 판타스틱밸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국내 정상급 암말들의 장거리 대결과 올해 최고 2세마를 향한 경쟁이 이어진다.

'판타스틱밸류'는 오는 23일 경상남도지사배에서 퀸즈투어 F&W 두 관문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김해시장배에서는 '빅토리챔프'가 정상에 올랐다.

◇'판타스틱밸류', 경남도지사배서 서울 강세 저지 도전

1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제20회 경남도지사배 대상경주가 오는 23일 열린다. 국산 3세 이상 암말이 출전하는 2000m 경주로, 총상금은 5억 원이다.

경남도지사배는 국내 정상급 암말을 가리는 퀸즈투어 F&W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이다. 시리즈는 제주도지사배와 경남도지사배, 브리더스컵퀸 등 세 경주로 구성된다.

올해 첫 관문인 제주도지사배에서는 영남 소속 판타스틱밸류가 2위마를 8마신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에도 정상에 오르면 두 관문을 연달아 차지하며 시리즈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한다.

관심은 판타스틱밸류가 경남도지사배에서 이어진 서울 소속 경주마들의 강세를 끊을 수 있을지에 쏠린다. 4세 암말인 판타스틱밸류는 통산 18전 7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3세 암말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였으며, 올해 퀸즈투어 F&W 첫 관문 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서울에서는 6세 암말 '라온포레스트'가 맞선다. 동아일보배와 KNN배 우승 경험이 있으며, 주요 출전마 가운데 레이팅이 108로 가장 높다. 직전 경주에서는 후미권에서 따라가다 막판 추입으로 2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2000m로 거리가 늘어나는 만큼 후반 지구력을 살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3세 암말들의 도전도 눈길을 끈다. 영남의 '클리어리위너'는 통산 8전 5승을 거뒀다. 첫 서울 원정인 제주도지사배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주로 1400m 안팎의 경주에 출전해 온 만큼 처음 도전하는 2000m에서의 체력 안배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캐치레이스'는 올해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제주도지사배에서는 12위에 그쳤지만 장거리에서 막판 추입력을 발휘해 온 만큼 이번 경주에서 반등을 노린다.

'빅토리챔프'와 진겸 기수가 제8회 김해시장배 대상경주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빅토리챔프'와 진겸 기수가 제8회 김해시장배 대상경주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빅토리챔프', 제8회 김해시장배 우승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6경주로 열린 제8회 김해시장배 대상경주에서 빅토리챔프가 진겸 기수와 호흡을 맞춰 우승했다.

이종훈 마주 소유로 민장기 조교사가 관리하는 빅토리챔프는 지난 8월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 경주에서는 초반부터 선두권에 자리를 잡고 마지막 코너까지 안정적인 전개를 이어갔다.

결승 직선주로에서는 '머스킷스톰', '이클립스비전' 등과 경쟁을 벌였고, 막판 속도를 높이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진겸 기수는 "경주 전에는 선행보다는 뒤를 따라가는 전개를 구상했으나, 말의 상태가 좋아 자연스럽게 선행으로 경주를 이끌었다"며 "말을 믿고 경주에 임했고 잘 버텨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김해시장배와 서울의 농협중앙회장배를 거치면서 올해 최고 2세마를 가리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순위 경쟁도 이어졌다.

영남의 이클립스비전은 첫 관문인 강서구청장배에 이어 김해시장배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누적 승점 300점을 확보하며 영남 시리즈 선두권을 유지했다.

서울에서는 '클러치더비'가 첫 관문인 과천시장배 2위에 이어 농협중앙회장배에서 우승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서울과 영남의 우수 2세마들이 맞붙는 최종 3관문 '브리더스컵 루키'는 오는 12월 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2세마가 암수 구분 없이 출전하는 1400m 경주로, 총상금은 7억 원이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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