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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민선9기 첫 조직개편 추진…시민참여·인구정책 강화
시장·부시장 직속 전담조직 설치…10국 50과 체제 전환

목포시청 전경. /목포시
목포시청 전경. /목포시

[더팩트ㅣ목포=조효근 기자] 목포시가 시민참여 확대와 인구 유입, 복지서비스 강화를 중심으로 민선9기 첫 행정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목포시는 시장과 부시장 직속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행정 기능을 재조정하는 내용의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지난 16일 입법예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개편안이 확정되면 목포시 행정조직은 기존 10국 49과에서 10국 50과 체제로 바뀐다. 민선9기 주요 정책을 실행할 전담조직을 마련하고 행정 수요에 맞춰 기능을 재배치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우선 시장 직속으로 '시민주권실'을 설치한다. 시민이 정책을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행 과정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시정 참여체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부시장 직속으로는 '인구청년실'을 신설한다. 목포시가 추진하는 생활인구 100만 명 달성을 위한 정책을 총괄하고 청년 지원사업을 연계하는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세정 분야도 개편 대상에 포함됐다.

새롭게 설치되는 '통합돌봄과'는 보건·의료·주거 등 분야별로 나뉜 서비스를 연계해 시민이 기존 생활 터전에서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방세 업무를 담당하는 세정과는 세정과와 징수과로 분리된다. 세금 부과와 징수 업무의 전문성을 높여 지방세수 확보와 재정 건전성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입법예고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규칙심의회와 시의회 심의·의결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직개편안이 확정되면 2027년 1월 정기인사부터 적용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민선9기 핵심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개편 관련 조례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시민은 입법예고 기간에 목포시에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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