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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전통업소·명인 선정…지역 고유 맛과 기술 계승
할머니학화호도과자·동순원·윤씨네콩밭·듀팡과자점 등 최종 선정

천안시 전통업소·명인 선정자들. 왼쪽부터 할머니학화호도과자 조경찬 대표, 동순원 송상홍 대표, 한식 분야 정미숙 명인, 제과제빵 분야 서용필 명인. /천안시
천안시 전통업소·명인 선정자들. 왼쪽부터 할머니학화호도과자 조경찬 대표, 동순원 송상홍 대표, 한식 분야 정미숙 명인, 제과제빵 분야 서용필 명인. /천안시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가 장인정신으로 전통을 이어온 업소와 명인을 선정해 지역 고유의 맛과 기술을 계승한다.

천안시는 지난 12일 열린 ‘천안시 숙련기술장려육성위원회’에서 전통업소 2곳과 전통명인 2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전통업소로는 4대째 가업을 이어온 ‘할머니학화호도과자’와 성환읍 지역 대표 중식당 ‘동순원’이 이름을 올렸다.

‘할머니학화호도과자’는 호두를 활용한 천안 대표 명물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에는 신메뉴 개발과 기업 협업을 통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동순원’은 창업주 송중성 대표가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주방을 지키며 수십 년간 맛과 원칙을 이어오고 있다.

전통명인으로는 청국장을 대표 메뉴로 한 ‘윤씨네콩밭’의 정미숙 씨와 29년간 ‘듀팡과자점’을 운영해 온 제과인 서용필 씨가 선정됐다.

정 씨는 각종 요리경연대회에서 수상하며 전통 발효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으며, 서 씨는 은탑산업훈장 수훈과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시는 오는 11월 월례모임에서 지정패를 수여하고, 시설 개보수와 기자재 구입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오랜 세월 묵묵히 한 길을 걸으며 지역 고유의 맛과 기술을 지켜온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정된 전통업소와 명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기술을 전수하며 지역 경제의 든든한 뿌리로 남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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