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전남광주시 남구 무등시장 군분로 일대에서 먹거리와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토요 야시장이 열린다.
남구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군분로 일대에서 '2026 군분로 토요 야시장'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군분로 토요 야시장은 침체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4년 처음 시작됐다.
특히 올해는 남구청이 직접 주관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무등시장 상인회와 무등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행사 운영을 맡는다.
남구는 지난 2년간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상인들이 직접 야시장을 이끌어가는 자생적 운영체계를 마련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야시장은 군분로 일대 약 1.1㎞ 구간에 조성된다. 방문객들은 군분로 놀이터와 향토 음식 판매 공간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행사장 곳곳에는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과 방문객 참여 이벤트도 마련된다.
공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주무대와 거리에서는 국악과 사물놀이, 통기타 공연 등이 펼쳐지며 태권도 시범단 공연도 선보인다.
전통 민속놀이와 심폐소생술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야시장 운영일에는 방문객 안전을 위해 무등시장 입구 삼거리부터 월산동 신우신협 본점 앞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해당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주변 이면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남구 관계자는 "군분로 야시장이 주민들에게는 주말 밤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상인들에게는 매출 증대와 상권 활성화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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