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가 미국선녀벌레와 꽃매미 등 돌발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21개 시·군과 공동 방제에 나선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달 말까지 농경지와 인접 산림 1450ha를 방제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방제 대상은 미국선녀벌레와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이다. 이 외래해충들은 천적이 적고 번식력이 강해 농작물 생육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제는 해충이 알을 낳기 전에 산란을 차단해 이듬해 발생 밀도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성충기 방제 시기를 놓치면 월동난이 늘어나 다음 해 피해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농업기술원은 이달 말까지 21개 시·군과 함께 농경지와 인접 산림 약 1450ha를 방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무인방제 드론 시연을 진행하는 등 방제 효과를 높이고 시·군 간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3월 월동난 조사, 6월 약충기 협업 방제, 8월 성충기 발생 조사에 이어 이달 성충기 협업 방제까지 단계별 방제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준배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주기적인 예찰조사와 협업 방제 체계 강화로 도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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