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보도자료
고흥군, 우주 이어 에너지까지…'10GW 재생에너지 시대' 도전
고흥권역 5GW·여수권역 해상풍력 연계 구상…송전망 확보·주민 상생 모델 마련 나서

고흥군이 총 10GW 규모의 재생에너지 기반을 구축하고, 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 모델을 추진한다. /고흥군
고흥군이 총 10GW 규모의 재생에너지 기반을 구축하고, 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 모델을 추진한다. /고흥군

[더팩트 l 고흥=김영신 기자] 전남광주시 고흥군이 우주·드론·스마트팜에 이어 재생에너지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내세우며 대규모 에너지 전환 전략 마련에 나섰다.

고흥군은 고흥권역 태양광과 해상풍력, 여수권역 해상풍력 개발을 연계해 총 10GW 규모의 재생에너지 기반을 구축하고, 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 모델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이 제시한 재생에너지 개발 가능 규모는 고흥권역 5GW와 여수권역 해상풍력 송전 연계 5GW를 합친 규모다.

현재 정부와 군이 추진하는 해상풍력 2GW 가운데 1.5GW는 제1차 예비지구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며, 군 주도의 1GW 영농형 태양광 사업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다.

민간 태양광 개발 2GW는 발전 허가를 받았거나 부지 확보 단계에 있으며, 군민 1500여 명이 참여한 태양광 발전 0.6GW도 계통 접속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여수권역 공공 해상풍력 3GW와 민간 해상풍력 1.6GW 개발이 추진되면서 고흥권역·여수권역이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고흥군은 이러한 에너지 기반을 기존 미래전략산업과 연결해 '우주·드론·스마트팜' 3대 산업에 재생에너지를 더한 '3+1 미래전략산업'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과제는 송전망 확보다.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해서는 발전시설과 전력 소비처를 연결하는 계통 구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고흥군은 송전선로 구축과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군민 대타협'에 착수했다.

지난 9월 해상풍력 양육지점 주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조사한 데 이어, 10월부터 읍·면 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마을총회를 통해 인구 50명당 1명씩 추천받아 약 1000명 규모의 주민조합 대표단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주민조합은 송전선로 구축과 재생에너지 개발 과정에서 이익 공유 방안 등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고흥군은 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지역 주민과 나누는 '군민 에너지연금'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태양광 발전단지를 시작으로 2029년부터 이익 공유를 확대하고, 해상풍력은 준공과 계통 연계 상황에 맞춰 추진할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송전망 구축과 주민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앞으로 우주발사체 산업과 재생에너지 산업을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bbb25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