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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순천시에 13만 7000명 몰렸다…관광객 발길, 원도심까지
국가정원·습지에 9만 3000명 집중…순천역·조례동 숙박·음식점도 활기

추석 연휴 순천시를 찾은 관광객이 13만 7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순천만정원에 몰린 관광객. /순천시
추석 연휴 순천시를 찾은 관광객이 13만 7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순천만정원에 몰린 관광객. /순천시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추석 연휴 전남광주 순천시를 찾은 관광객이 13만 7000여 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관광지 방문객이 순천역과 원도심 등 도심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상권에도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순천시는 추석 연휴인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주요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을 집계한 결과 모두 13만 7000여 명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곳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로 9만 3000명이 다녀갔다. 낙안읍성에는 2만 2000명, 송광사·선암사에는 1만 5000명, 드라마촬영장에는 6000명이 방문했다.

연휴 중에는 추석 당일인 25일에 5만여 명이 몰리며 가장 높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관광객 증가세는 관광지에만 머물지 않았다. 숙박업소 표본조사에서는 국가정원 권역과 함께 순천역과 조례동 등 도심권에서도 숙박 수요가 확인됐다. 순천역과 원도심 일대 음식점과 카페에서도 방문객과 매출이 늘었다는 현장 반응이 이어졌다.

순천시는 관광객들이 지역에 머물며 소비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다양한 편의책도 마련했다.

영업 음식점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 한복 착용자에게 주요 관광지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드라마촬영장에서는 전통놀이와 특별공연을 진행했으며, 순천관광택시는 50% 할인하고 시티투어는 1000원 특별 노선을 운영했다.

시는 이번 연휴를 계기로 관광객을 주요 관광지에서 도심으로 연결하는 관광 동선을 강화할 계획이다. 순천역과 원도심을 관광지와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으로 소비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짧은 연휴에도 많은 분이 순천을 찾아주셨다"며 "앞으로 교통과 숙박, 먹거리 등 관광 인프라를 연계해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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