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관광자원·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선봬

[더팩트ㅣ전주=김수홍 기자] 전북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청주국제공항에서 전북의 가을 관광자원과 전통문화를 알리는 체험형 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
전북도는 오는 29일까지 7일간 충북 청주국제공항 여객청사 1·2층에서 '전북 관광홍보관'을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 기간 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북의 가을 관광지를 소개하고, 전통문화 체험과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전북 관광에 대한 관심을 실제 방문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앞서 지난 14일부터 청주국제공항에 전북 관광 사진전과 포토존을 마련해 운영해 왔다. 이어 23일부터 29일까지를 집중 홍보 기간인 '스페셜위크'로 정하고 관광 안내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여객청사 1층 국내선 에스컬레이터 인근에는 전북도와 14개 시·군의 관광정보를 담은 다국어 안내책자와 기념품 등을 비치한 홍보관을 조성했다.
특히 스페셜위크 기간에는 다국어 응대가 가능한 전문 인력 5~6명을 배치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북의 주요 관광지와 여행 정보를 안내한다.
2층에는 전북의 가을 풍경을 담은 사진 10여 점을 전시한다. 관람객이 사진 속 관광지를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QR코드를 설치해 각 관광지의 상세 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추석 분위기를 살린 체험형 공간도 마련됐다. 보름달 조형물을 비롯해 단풍, 한옥, 억새 등을 활용한 가을·추석 테마 포토존을 조성하고, 대형 윷가락과 전북자치도 관광 캐릭터 '투어몽'과 '패스몽'을 배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 등이 사진을 찍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항 내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홍보도 병행한다. 전북의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드라마 촬영지와 관광 홍보 영상 등을 상영해 짧은 시간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전북의 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스페셜위크 기간에는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자개 갓 키링 만들기, 한지공예, 모루인형 만들기 등 전통문화와 현대적 체험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하루 100명 안팎 규모로 진행한다.
관광객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홍보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지정 해시태그를 활용한 SNS 인증사진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관광정보 제공을 넘어 공항에서 전북의 관광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잠재 관광객의 관심을 높이고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청주국제공항을 활용한 관광홍보는 지난 7~8월 광주공항에서 진행한 사업에 이은 두 번째 공항 연계 홍보사업이다.
청주국제공항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약 249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된 만큼, 전북도는 추석 연휴를 계기로 국내외 여행객에게 전북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가을철 관광 수요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광산업과 관계자는 "광주공항에 이어 청주국제공항까지 관광홍보 거점을 확대하게 됐다"며 "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여행객들이 전북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 전북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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