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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광양 3市 "순천대 의대·대학병원 설립 후속절차 서둘러야"
17일, 3개 시 행정협의회서 '공동건의문 채택'…후보대학 선정 결과 존중·공정하고 신속한 절차 '촉구'

17일 열린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2026년 제1차 임시회에서 여수시·광양시와 함께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대학병원 설립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순천시
17일 열린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2026년 제1차 임시회에서 여수시·광양시와 함께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대학병원 설립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순천시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여수·순천·광양 3개 시가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후보대학 선정 결과를 존중하고 의대 설립을 위한 후속 절차를 공정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순천시는 17일 열린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2026년 제1차 임시회에서 여수시·광양시와 함께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대학병원 설립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국립순천대가 전남광주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으로 추천된 이후 선정 절차와 의과대학 부지 확보 등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련됐다.

3개 시는 공동건의문에서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은 특정 대학이나 지역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동부권 주민의 생명권과 의료주권을 보장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공동 과제라고 밝혔다.

후보대학 선정 과정에 대해서는 두 대학에 동일한 평가기준과 절차가 적용됐으며, 교육시설과 대학병원의 위치·규모, 부지 확보방안과 활용 가능 시기 등 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후보대학 선정 단계에서 부지 소유권 확보 여부가 신청 자격이나 필수요건으로 규정된 것은 아니라며, 부지 확보계획을 포함한 제반 여건이 종합적으로 평가된 만큼 선정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3개 시는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정해진 기준과 절차에 따른 국립순천대 의과대학 신설 심사의 공정하고 신속한 추진 △국립순천대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의대·대학병원 설립 후속 절차 지원 △의과대학 개교와 대학병원 개원의 적기 추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추진체계 마련과 행·재정적 지원 구체화 등을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특히 후보대학 추천 이후 이어지는 논쟁으로 의과대학 설립 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지역의 공동 입장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후속 절차가 흔들림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을 이어가기로 했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국립순천대학교가 의대 신설 후보대학으로 선정되기까지 여수와 광양을 비롯한 동부권이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선정 결과를 존중하고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신속한 후속 절차 추진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순천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은 순천만의 과제가 아니라 동부권 84만 주민의 생명권과 의료주권을 지키기 위한 공동의 과제"라며 "여수·순천·광양 3개 시가 한목소리로 정부와 관계기관에 뜻을 전달하고, 의과대학 개교와 대학병원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3개 시는 이날 채택한 공동건의문을 정부 관계 부처와 국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에 전달하고 국립순천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후속 절차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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