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 지역 농업계 고등학생들이 인공지능(AI)과 농업의 융합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로 전국 무대에 나선다.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7일까지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일원에서 열리는 '제55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6 FFK 대구대회)'에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 34명이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전국영농학생축제는 전국 시도 대표 농업계 고등학생과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계 고교 축제다.
대전시 대표로 출전한 유성생명과학고 학생들은 전공경진과 실무능력경진을 비롯해 과제이수발표, FFK 골든벨, FFK 예술제 등 총 17개 직종에서 전국 학생들과 기량을 겨룬다.
전공경진에서는 식물자원·동물자원 등 6개 종목에, 실무능력경진에서는 화훼장식·스마트팜 운영·농식품조리 등 8개 종목에 각각 참가한다.
올해 축제는 '내일을 위한 오늘의 혁신! AI농업으로 비상하라!'를 주제로 태국·일본 농업 학생들과의 국제교류와 농생명 산업 전시·체험마당 등도 함께 진행돼 미래 농업의 변화상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이 농업 현장에 빠르게 접목되는 흐름에 맞춰 AI시대 농업계 직업교육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공동학술대회도 마련됐다.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은 15일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석해 전국 농업계 고등학생들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했다.
이어 오 교육감은 경진장과 농생명 산업 전시·체험마당을 직접 둘러보며 참가 학생들의 경연 모습을 살피고 지도교사들을 격려했다.
오 교육감은 "농업계 고교생들이 평소 갈고닦은 기술력과 창의성을 전국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하는 모습에서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의 가능성을 봤다"며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당당히 펼치며 우수한 농업 인재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능 경연을 넘어 AI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의 미래를 체험하고 전국 농업계 학생들이 서로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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