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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오입니다"…22만 표 국민이 정한 아기 판다 이름
에버랜드, 국민 공모·투표…'새벽빛처럼 밝은 보물' 뜻
171g으로 태어나 생후 100일 5.5㎏ 넘어 '폭풍 성장'


생후 90일의 아기판다 '슈바오' /에버랜드
생후 90일의 아기판다 '슈바오' /에버랜드

[더팩트ㅣ용인=이승호 기자] '판다 가족'의 막내 이름이 '슈바오(曙宝)'로 정해졌다.

에버랜드는 11일 아기 판다 생후 100일 축하 행사에서 '새벽빛처럼 밝은 보물'이라는 뜻의 '슈바오' 이름을 공개했다. 푸바오와 루이바오, 후이바오에 이은 판다 가족의 '바오(宝)' 돌림자다.

이름은 국민 공모와 투표로 정해졌다.

1차 국민 공모에는 1만 명 넘게 참여했으며, 주키퍼와 수의사 등이 참여한 선정위원회가 의미와 발음 등을 고려해 슈바오·쥬바오·쥰바오·린바오·유바오 등 5개 후보를 추렸다.

에버랜드가 앱과 판다월드 현장, 주한중국대사관 SNS 등을 통해 2차로 진행한 투표에서 슈바오가 42%로 1위를 차지했고, 유바오 30%, 쥬바오 17%, 린바오 8%, 쥰바오 3%가 뒤를 이었다. 투표에는 22만 표가 몰렸다.

아기 판다 '슈바오' 출생 직후 모습. /에버랜드
아기 판다 '슈바오' 출생 직후 모습. /에버랜드

생후 100일을 맞은 '슈바오'의 몸무게는 5.5㎏을 넘어섰다. 지난 6월 3일 171g으로 태어난 뒤 30배 넘게 늘며 폭풍 성장하고 있다.

생후 열흘 무렵부터 분홍빛 피부에 검은 무늬가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흰털과 검은털이 뚜렷해지고 오동통한 판다 몸매까지 갖췄다. 영락없는 판다다.

최근에는 엄마 아이바오의 품을 벗어나 혼자 잠을 청하기도 하고, 이도 나기 시작했다.

푸바오와 쌍둥이 자매 루이바오·후이바오를 키운 엄마 아이바오가 슈바오를 능숙하게 돌보고, 주키퍼와 수의사들도 24시간 밀착 관리하며 영양을 챙기고 있다.

강철원 주키퍼는 이날 행사에서 "전 국민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슈바오가 100일까지 건강하고 예쁘게 자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응원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이언트 판다는 보통 몸무게 200g이 채 되지 않은 상태로 태어나며, 생후 100일 전후가 되면 건강 상태가 안정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이때 이름을 짓는다.

푸바오와 루이바오, 후이바오 역시 100일 무렵 국민 참여로 이름을 정했다.

에버랜드는 외부 환경 적응 과정을 거친 뒤 슈바오를 연내 일반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슈바오를 비롯한 판다 가족의 일상은 에버랜드와 뿌빠TV 유튜브 채널, 블로그,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기 판다 '슈바오' 생후 50일 모습. /에버랜드
아기 판다 '슈바오' 생후 50일 모습. /에버랜드
아기 판다 '슈바오' 생후 80일 모습. /에버랜드
아기 판다 '슈바오' 생후 80일 모습. /에버랜드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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