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영유아의 정서·심리 발달에 대한 보호자의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양육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대전시교육청은 11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관내 영유아 보호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영유아 정서·심리 발달 이해 교육 마음 ON' 첫 번째 교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마음 ON'은 영유아기 정서·심리 발달 특성을 보호자가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보호자들이 실제 양육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첫 번째 교육에는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초청돼 '적절한 좌절, 아이의 마음을 키우는 부모의 심리학'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부모가 자녀를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하는 상황과 자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다려줘야 하는 상황을 구분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특히 "아이들이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양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강연과 함께 보호자를 위한 심리 해석 체험 공간도 운영됐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녀 기질검사와 개별상담도 진행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 최민준 소장, 하정훈 원장, 조선미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영유아 보호자들이 양육 과정에서 마주하는 고민을 살펴보고 실질적인 양육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은 "영유아기는 감정을 조절하고 다른 사람과 관계 맺는 힘을 키워가는 시기로 이때의 정서적 안정은 이후 건강한 성장과 발달의 중요한 밑바탕이 된다"며 "앞으로도 영유아기 마음건강에 대한 보호자의 이해를 높이고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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