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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YMCA "호르무즈 해협 파병 반대…평화적 해법 찾아야"
"장병 생명 위험·군사분쟁 연루 우려"…정부·국회에 파병 반대 촉구

순천YMCA 전경. /김영신 기자
순천YMCA 전경. /김영신 기자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전남광주시 순천YMCA가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군 병력 및 군사 자산 파견 검토와 관련해 파병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순천YMCA는 9일 성명을 내고 "호르무즈 해협 파병보다 평화가 먼저"라며 정부에 파병 검토를 중단하고 외교적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순천YMCA는 성명에서 "국가안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국민의 생명을 위험에 내맡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며 "우리 청년들은 전쟁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파병 목적을 '비전투 지원'이나 '해상 안보 확보' 등으로 설명하더라도 군사적 긴장이 높은 호르무즈 해협에 병력과 군사 자산을 투입하는 것은 장병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대한민국이 군사적 분쟁에 연루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순천YMCA의 입장이다.

순천YMCA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과 관련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단체는 해당 전쟁을 "미국의 불법적인 패권 침략전쟁"으로 규정하며 "대한민국이 이 전쟁에 개입해야 할 이유도, 가치도, 의무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군사적 개입보다 대화와 외교,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한 평화적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는 것보다 평화를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외교적 설득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외교적 역할을 주문했다.

순천YMCA는 정부와 국회에 두 가지 요구사항도 제시했다.

정부에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민국 군 병력과 군사 자산을 파견하는 검토를 중단하고 평화적 해결과 국제사회의 평화 중재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국회에는 대한민국을 군사적 분쟁에 연루시킬 수 있는 파병에 반대할 것을 촉구했다.

순천YMCA는 "대한민국이 선택해야 할 것은 전쟁의 위험을 키우는 군사적 개입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평화의 길"이라며 "정부는 파병이 아니라 생명과 평화를 선택하라"고 밝혔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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