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광명=정일형 기자] 경기 광명시가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충훈대교 접속도로 보강토옹벽을 전면 철거한 뒤 다시 설치한다.
광명시는 오는 14일부터 총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충훈대교 접속도로 보강토옹벽 재가설 공사를 시작해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 1월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 충훈대교 접속도로 우측 보강토옹벽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으로 판정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해당 구간의 통행을 제한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기존 옹벽을 전면 철거한 뒤 새 옹벽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통행이 제한된 충훈대교 상부도로 왕복 4차로 가운데 안양 방면 우측 2개 차선과 보도부 120m 구간의 통행 제한은 내년 9월까지 유지된다. 하부도로 통행 제한도 같은 기간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지난 1월 28일부터 충훈대교 상부도로 안양 방면 우측 2개 차선과 보도부 120m 구간의 통행을 제한했다. 이후 안전진단 결과를 하부도로를 관리하는 안양시에 통보했다. 안양시는 추가 점검을 거쳐 2월 23일부터 하부도로를 전면 통제했다.
시는 공사 기간 현장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공정 관리를 철저히 해 계획된 기간 내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교통 유도원을 배치하고 감속 운전을 안내하는 등 차량 통행에 따른 안전관리에도 나선다.
시는 충훈대교 접속도로 외에도 관내 유사한 형태의 보강토옹벽 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정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안전관리와 신속한 공정 추진을 통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공사 기간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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