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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가을 캠핑 성수기 야간 갯벌체험 안전대책 추진
안전시설 보강·위험지역 관리 강화

4일 야간 갯벌체험 안전사고 예방 기관 대책회의 진행 모습. /태안군
4일 야간 갯벌체험 안전사고 예방 기관 대책회의 진행 모습. /태안군

[더팩트ㅣ태안 =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이 해안 연안 사고가 잦은 가을 캠핑 성수기와 야간 해루질(갯벌체험) 증가에 대비해 유관 기관과 손잡고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7일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4일 군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태안해양경찰서, 태안소방서 등 관내 유관 기관 실무책임자와 담당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간 갯벌체험 안전사고 예방 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군 해안선 544.9km에 달하는 복잡한 해안선에서 최근 갯벌체험 중 인명사고와 방파제 주변 추락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기관별 역할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예방대책을 논의했다.

군 관내에선 최근 3년 동안 갯벌체험 관련 안전사고는 모두 49건 발생했다. 이 사고의 대부분은 물때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개인 부주의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해루질 등 안전수칙 준수와 위험요소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군은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달 1일부터 11월까지 2개월 간 야간 갯벌체험 안전관리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곰섬·통개항·바람아래 갯벌 등 출입통제구역 5개소와 위험지역 44개소를 중심으로 유관 기관과 협력해 순찰 및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 연안사고주의보 기간 중에는 주말과 공휴일을 중심으로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한다. 또 야영장과 농어촌민박에 야간 갯벌체험 안전수칙 홍보물을 배포한다. 연안 지역 야영장에는 예약 완료 시 이용객에게 안전수칙 안내문자를 함께 발송하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등 갯벌체험객 대상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야간 시인성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시설물 확충도 추진한다. 방송장비와 로고젝터가 결합된 스마트 무인 음성 계도 장치 11대를 주요 사고 발생지역에 설치하고, 야간에도 위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카메라와 안전표지판 등 관련 시설도 ​단계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파제 주변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경고시설 보강도 추진한다. 안전난간 개선과 공공일자리 연계 계도 활동, AI 기술을 활용한 무인 드론 스테이션 운영 등 ​다양한 안전관리 방안도 유관 기관과 함께 검토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 연안은 해무가 잦고 밀물 시 바닷물이 빠르게 차오르는 특성이 있어 야간 갯벌체험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물때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한편, 휴대전화는 방수팩에 넣어 소지하고 간조시간에 미리 육지로 이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안전시설물 보강과 계도 활동 등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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