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광양제철소가 지역 중증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을 돕기 위한 세탁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광양제철소 행복이음 세탁 재능봉사단은 지난 1일 중마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세탁물 수거와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행복이음 세탁 재능봉사단은 지난 2021년 3월 창단돼 지역 장애인 가정을 직접 찾아 세탁물을 수거한 뒤 세탁과 건조를 거쳐 다시 배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1661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거동이 불편해 대형 세탁물을 직접 세탁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의 위생적인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봉사단의 활동은 세탁에만 그치지 않는다. 세탁물을 각 가정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이용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주는 등 재가복지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보다 전문적인 봉사를 위해 세탁 관련 교육과 장애인 이해교육도 정기적으로 이수하고 있다.
이 사업은 포스코 임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행복이음 빨래방' 사업을 기반으로 한다.
광양제철소는 사업을 시작한 2021년 중마장애인복지관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춘 빨래방을 마련해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한 세탁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
이상형 행복이음 세탁 재능봉사단장은 "깨끗해진 세탁물을 받아들고 미소 짓는 이웃들을 보면 봉사하는 저희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임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한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14년부터 지식과 기술, 경험 등을 활용한 재능봉사단을 운영해왔으며, 현재는 모두 51개의 재능봉사단이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포스코그룹 최초로 신입사원만으로 구성된 '또래 재능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선배 봉사단원들이 쌓아온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후배들에게 이어주고 세대 간 봉사활동을 연결하기 위한 취지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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