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사랑상품권 할인·적립 확대…1인당 최대 17만 5000원 혜택

[더팩트 l 고흥=김영신 기자] 전남광주시 고흥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 군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고흥사랑상품권 혜택까지 확대하며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고흥군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소득과 연령에 관계없이 지급된다. 2026년 7월 31일 기준 고흥군에 주소를 두고 신청일 현재까지 계속 거주하고 있는 군민이면 지급 대상이다. 총 투입 예산은 182억 원 규모다.
특히 군은 추석을 앞두고 군민들이 지원금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읍·면 직원들이 직접 마을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1차 지급에 나선다.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마을 방문 지급을 진행하며, 이 기간 지원금을 받지 못한 군민은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즉시 지급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류형 고흥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관내 고흥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고흥군은 이와 함께 9월 한 달간 고흥사랑상품권 특별이벤트도 마련했다.
지류형 상품권은 15% 선할인, 카드·모바일 상품권은 2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1인당 월 이용 한도는 총 100만 원으로 지류형 50만 원, 카드·모바일 50만 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도를 모두 이용할 경우 지류형 상품권에서 7만 5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고 카드·모바일 상품권에서 10만 원을 적립받아 월 최대 17만 5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민생회복지원금과 상품권 특별이벤트가 추석 명절을 앞둔 군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민생회복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원금이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관내에서 다시 소비되도록 함으로써 민생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전략이다.
고흥군은 이번 민생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읍·면별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마을 이장·부녀회장 등과 협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 등 세부사항은 군 대표 누리집과 마을방송 등을 통해 안내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화폐 사용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이 늘고 지역 경제가 선순환하는 계기가 되도록 신속하고 편리한 지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추석을 앞두고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고흥사랑상품권 특별이벤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들의 명절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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