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시흥=정일형 기자] 경기 시흥시가 시민들의 일상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독려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확산하기 위해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사업을 운영한다.
시는 올해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사업에 총 392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인 가구와 상업시설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2년간의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일정 기준 이상 절감한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5% 이상 줄인 가구와 상업시설이 주요 지급 대상이며, 절감 실적에 따라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 형태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한 차례의 절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지 인센티브’도 운영한다. 2회 이상 감축 인센티브를 받은 가구는 이후 사용량을 0~5% 범위에서 추가 절감하면 유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상업시설의 경우 4회 이상 감축 인센티브를 받은 경우 해당된다.
인센티브는 일반 가구의 경우 연간 최대 10만 원, 상업시설은 연간 최대 40만 원까지 지급된다.
실제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한 7804세대 가운데 3020세대가 인센티브 지급 대상에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총 2326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올 상반기에도 참여 세대가 8765세대로 늘어난 가운데 3382세대가 인센티브 지급 대상에 선정됐으며, 총 2062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상은 시흥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라면 세대 단위로 누구나 상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누리집 또는 ‘카본페이(CARBON Pay)’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홍성림 시 환경국장은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일상 속 작은 에너지 절약 실천이 온실가스 감축으로 이어지는 생활밀착형 제도"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탄소중립포인트 콜센터 또는 시흥시 기후에너지과 기후변화대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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