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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미군 공여지 반환·GTX-C 연장 지원' 정부에 건의
장기 미반환 공여지 조속 반환, 국가 주도 개발 촉구
GTX-C 동두천 연장 조기 승인 및 국비 지원도 요청


경기 동두천시청사 전경. /동두천시
경기 동두천시청사 전경. /동두천시

[더팩트ㅣ동두천=양규원 기자] 경기 동두천시가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민선9기 시군구청장 국정설명회'에서 장기 미반환 미군 공여지의 조속한 반환과 국가 주도 개발, GTX-C 동두천 연장의 조기 승인 및 국비 지원을 핵심 현안으로 건의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국정설명회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는 이 자리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오랜 기간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지역의 현실과 국가 지원의 필요성을 정부에 전달하고 이를 실질적인 지역 발전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건의서를 제출했다.

시는 전체 면적의 42%를 미군 공여지로 제공해 왔으며 현재도 전국 미반환 공여지의 약 70%가 동두천에 집중돼 도시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환이 가능한 캠프 북캐슬 잔여부지와 캠프 모빌 부지를 조속히 반환하고 캠프 케이시와 캠프 호비에 대해선 구체적인 반환계획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장기 미반환 공여구역에 대한 특별보상과 국가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국가산업단지 내 방위산업 클러스터와 짐볼스훈련장 국립숲체원 조성 등 반환공여구역에 대한 국가 주도 개발 약속을 이행해 줄 것도 건의했다.

GTX-C 동두천 연장과 관련해선 국토교통부의 조속한 승인을 요청했다. 시는 승인 지연으로 환승센터와 도시개발 등 역세권 개발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속한 사업 확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GTX-C 동두천 연장에는 약 844억 원의 사업비와 연간 약 53억 원의 운영비가 필요해 재정자립도가 12.7%에 불과한 시가 자체적으로 부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GTX-C 동두천 연장을 미군반환 공여지 개발사업에 반영해 국비로 지원해 줄 것도 함께 건의했다.

박형덕 시장은 "미군 공여지 반환과 GTX-C 동두천 연장은 동두천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이번 건의가 정부 정책에 반영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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