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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만난 서영학 여수시장…"여수산단 위기, 정부 지원 절실"
민선9기 첫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 참석
석유화학 지원 확대·선제대응지역 연장 등 건의


이재명 대통령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180여 명을 초청해 첫 국정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여수시
이재명 대통령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180여 명을 초청해 첫 국정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여수시

[더팩트 l 여수=김영신 기자] 서영학 여수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여수시는 서 시장이 지난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민선 9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 및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여수시 주요 현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180여 명을 초청해 마련한 첫 국정 소통 자리다. 한성숙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도 함께했다.

서 시장은 이날 이 대통령과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등 12명이 자리한 대통령 헤드테이블에 동석했다.

서 시장은 이날 여수시가 사전에 제출한 정부 건의자료를 바탕으로 여수국가산단의 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과 미래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항은 석유화학산업 지원 확대와 선제대응지역 지정 기간 연장, 율촌 미래첨단 국가산업단지 전환 등이다.

여수시는 석유화학산업의 장기적인 불황과 구조적 위기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기업 지원을 넘어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적·재정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기존 산업 중심의 여수산단을 미래 첨단산업 기반으로 전환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복합 위기로 규정하고 지역 중심의 성장정책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5극 3특' 체계를 중심으로 전국의 산업 지도를 재편하고 서울에서 거리가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는 '지방우대지수'를 토대로 지역우대 특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서 시장은 이 같은 정부의 지방 중심 성장정책에 공감하면서 여수산단 문제에 대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서 시장은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지방 주도 성장'과 '지방우대지수' 도입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여수 국가산단의 문제는 지자체 차원을 넘어 국가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중앙정부의 과감하고 실질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을 계기로 우리 시의 시급한 현안들이 국정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지역 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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