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다음 달 5일부터 10월 25일까지 남한산성 일대에서 전통문화와 생태·역사 체험, 공연을 한데 묶은 '2026 숲속의 산성도시-남한산성 가을 페스타'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전통문화체험 △생태·역사 캠프 △남한산성 연희한마당 △추석 특별 프로그램 등 4개 분야로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수어장대 수호군 체험부터 전통공예, 다과와 함께하는 역사 이야기, 성곽길 생태투어, 역사 체험투어, 친환경 체험, 가족 체험극까지 남한산성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전통국악을 비롯해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공연도 이어진다. 추석 연휴인 다음 달 24일부터 27일까지는 특별 프로그램이 집중된다.
남한산성 행궁에서 행궁음악회가, 밤에는 행궁 일대에 경관조명을 밝히는 '달빛 산책'이 열린다. 낮과는 다른 남한산성의 가을밤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콘텐츠를 강화했다.
행궁음악회에는 앙상블 더류를 시작으로 남상일, 프로젝트 락, 김덕수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전통음악부터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공연까지 선보인다.
같은 기간 행궁 일대에서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한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남한산성의 역사와 공간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전통문화체험과 친환경 체험은 주말과 공휴일 현장에서 별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생태·역사투어와 가족 체험극은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공식 누리집이나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정창섭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소장은 "남한산성은 과거의 역사를 보존하는 공간을 넘어 오늘날 국민이 함께 누리는 세계유산"이라며 "역사와 자연,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한산성을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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