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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의원, 안산에 있는 '서서울요금소' 명칭 변경 촉구
김남국·박해철 의원과 공동입장문…"실제 소재지 '안산' 반영해야"

박해철 의원(왼쪽)과 김현 의원(가운데), 김남국 의원(오른쪽)이 공동입장문에 서명을 하고있다. /김현 의원실
박해철 의원(왼쪽)과 김현 의원(가운데), 김남국 의원(오른쪽)이 공동입장문에 서명을 하고있다. /김현 의원실

[더팩트ㅣ안산=조수현 기자] 경기 안산지역 국회의원 3명이 서서울요금소 명칭에 실제 소재지인 '안산'을 반영할 것을 한국도로공사에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안산시을)은 25일 김남국 의원(안산시갑), 박해철 의원(안산시병)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공동입장문에 서명했다.

서서울요금소는 안산시에 위치한 서해안고속도로 본선 영업소로, 안산분기점을 통해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경기 서남권의 주요 교통 관문이다.

하지만 요금소 명칭에는 실제 소재지인 안산 대신 '서서울'이 사용되고 있다.

안산시와 경기도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2023년까지 16년간 4차례에 걸쳐 '안산', '북안산', '안산장상' 등으로 명칭을 변경해 달라고 한국도로공사에 요청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기존 명칭의 인지도와 이용자 혼선 등을 이유로 그동안 명칭 변경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세 의원은 현행 '고속국도 시설물명칭 업무기준'이 시설물 소재지 지방자치단체의 명칭을 우선하도록 하고 있는 만큼 서서울요금소 명칭도 실제 소재지를 반영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도로공사가 지역 여건과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요금소 명칭을 변경한 전례도 제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009년 경안TG를 경기광주TG로, 2015년 수원TG를 수원신갈TG로 각각 변경했다.

세 의원은 이 같은 사례를 근거로 한국도로공사가 기존의 미수용 입장을 반복하기보다 '안산' 병기를 포함한 새로운 명칭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국도로공사에 서서울요금소 명칭을 '안산'으로 변경하거나 기존 명칭에 안산을 공식 병기하고, 관련 대안을 시설물명칭위원회에서 조속히 심의할 것을 요구했다.

또 명칭 변경에 따른 이용자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로표지판과 전광판, 내비게이션 등 교통안내체계의 단계적인 정비 계획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김현 의원은 "안산에 위치한 공공시설에 안산의 이름을 반영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실제 소재지와 지역 정체성에 맞게 서서울요금소 명칭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이어 "안산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시민들의 오랜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의 후속 절차를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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