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의회 참여가 상징적 의미”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특히 수도권 광역의회를 잇달아 찾아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는 등 세종시의회의 외연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안 의장은 오는 31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결의대회'를 앞두고 지난 18일 경기도의회와 인천시의회를 방문한 데 이어 24일 서울시의회를 찾았다고 25일 밝혔다.
각 의회 의장을 직접 만난 안 의장은 행정수도 완성의 필요성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결의대회 참석과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지지하는 선언문 서명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범국민 결의대회는 범국민대책위와 세종시, 강준현(더불어민주당, 세종을)·김종민(무소속, 세종갑)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충청권 시·도지사와 국회의원, 시·도의회 의장, 시민단체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대회사와 연대사, 축사에 이어 공동결의문을 낭독하고 손피켓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할 계획이다.
안 의장은 수도권 광역의회와의 만남에서 행정수도특별법 통과를 위해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광역의회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은 충청권 발전을 넘어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중대한 과제"라며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결의대회에 수도권 의회가 함께한다면 전국 시·도의회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장은 이어 각 의회에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지지하는 선언문 서명에도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도권 광역의회 방문에 그치지 않고 전국 광역의회를 상대로 한 협력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안 의장은 지난 20일 경상북도의회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으며, 지난달에는 충북·대전·전북 등 광역의회를 잇달아 찾았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차원에서도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과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왔다.
안 의장의 행보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지역 현안에 머물게 하지 않고 전국적인 국가균형발전 의제로 확산시키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도권 의회의 참여를 이끌어내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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