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 중구 목동은 지난 22일 목동성당 강당에서 관내 초등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목동 청소년 보드게임 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아이들이 보드게임을 통해 친구들과 어울리며 소통하고,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는 주민의 제안을 예산으로 반영해 추진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대회 시상금은 목동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평소 십시일반 모아온 '목동마을기금'으로 마련돼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 빛냈다. 주민의 의견으로 시작해 마을의 힘으로 완성된 진정한 주민자치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대회는 참가 학생들의 학년별 수준에 맞춰 저학년은 공간지각 능력을 키우는 보드게임 '헥서스', 고학년은 논리적 사고와 전략적 플레이가 필요한 보드게임 '스플렌더' 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조별 예선과 본선을 거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펼치는 한편, 승패를 떠나 서로 응원하고 축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영신 목동 동장은 "이번 대회는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제안과 참여가 있었기에 개최될 수 있었다"라며 "순위와 관계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도전한 아이들 모두가 오늘의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에 꼭 필요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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