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영유아기부터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문화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대전시교육청은 이주배경 유아의 안정적인 기관 적응과 모든 유아의 다문화 감수성 함양을 위해 올해 총 2억 7000만 원을 투입해 맞춤형 다문화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문화의 가치를 나누며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운영 △언어문화다양성 교육 기반 조성 △이주배경 유아 언어발달 지원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공·사립 유치원 10곳을 대상으로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를 운영한다. 모든 유아가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문화 이해교육에 참여하도록 하고 각 기관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모델도 개발·운영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6곳에서는 '언어문화다양성 교육 기반 조성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생활과 예술, 놀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사회 인력의 참여도 확대해 교육공동체의 세계시민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이주배경 유아의 언어 장벽을 낮추기 위한 지원도 한층 강화된다.
특히 올해 신규 사업으로 한국어 전문 강사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 1대 1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제공한다.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 유아를 대상으로 총 90차시의 집중 한국어 교육을 지원해 기관 생활과 또래 관계 형성을 돕는다.
각 기관이 필요한 언어교육 강사를 직접 채용할 수 있도록 운영비 지원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이주배경 유아가 언어로 인한 어려움 없이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안정적으로 기관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영유아기부터 다문화 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이주배경 유아에게 동등한 교육 출발선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은 "영유아기는 다문화 감수성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맞춤형 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이주배경 유아가 언어 장벽을 넘어 즐겁게 배움에 참여하고 모든 유아가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유아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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