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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경보에 100여 명 대피…기장군, 을지연습 비상 대응 체계 점검
우성빈 기장군수가 20일 '2026년 을지연습' 연계 주민대피 시범훈련에서 주민 대피를 유도하고 있다. /기장군
우성빈 기장군수가 20일 '2026년 을지연습' 연계 주민대피 시범훈련에서 주민 대피를 유도하고 있다. /기장군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 기장군 주민 100여 명이 공습경보에 맞춰 지정 대피소로 이동하고 비상시 행동 요령을 익히는 주민대피훈련에 참여했다.

20일 기장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6 을지연습 연계 주민대피 시범훈련'이 실시됐다. 우성빈 기장군수를 비롯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과 시설 이용 주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오후 2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서 시작됐다. 시설 안에 있던 주민들은 각 층에 배치된 대피유도요원의 안내를 받아 지정된 대피소로 이동했다.

대피를 마친 주민들은 공습 등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지켜야 할 행동 요령을 영상으로 교육받았다. 오후 2시 20분 경보가 해제된 뒤에는 안내에 따라 시설로 복귀했다.

기장군은 실제 공습 상황을 가정해 주민들의 이동 과정과 대피유도 체계를 확인했으며, 훈련은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우 군수도 현장에서 주민들의 대피 상황과 시설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2026년 을지연습'의 하나로 마련됐다. 을지연습은 전시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훈련이다.

기장군은 연습 기간 도상연습과 전시 현안과제 토의, 고리원전 실제훈련, 민방공 대피훈련 등을 통해 기관별 임무와 비상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우 군수는 "비상 상황에서는 신속하고 질서 있게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반복적인 훈련과 점검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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