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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북 농업인들 한자리에…"농촌 소멸 해법 함께 찾자"
'2026년 한농연 경북·전북도연합회 상생 교류 한마당' 개최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북도·전북도연합회 회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중앙회 경북본부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북도·전북도연합회 회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중앙회 경북본부

[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경북과 전북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업·농촌의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 간 상생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농협중앙회 경북본부는 19일 본부 대강당에서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북도·전북도연합회 회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한농연 경북·전북도연합회 상생 교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농연 시·도연합회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농업·농촌이 직면한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영·호남 농업인들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송종만 한농연 경북도연합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훈구 전북도연합회장의 답사,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의 축사,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의 강연, 정책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기후위기 시대, 농업의 가치와 농협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며 기후변화로 달라지고 있는 농업환경과 농촌 현장의 현실을 짚었다.

김 본부장은 "식량안보와 환경보전, 지역공동체 유지 등 농업·농촌이 지닌 공익적 가치를 강조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농업인단체와 농협이 함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전북도연합회 회원들이 정책토론회를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경북본부
경북도·전북도연합회 회원들이 정책토론회를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경북본부

이어진 정책토론회에서는 '농촌 소멸,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현장의 문제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경북·전북 농업인단체 관계자와 김성일 경북농협 농촌지원단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농촌 인구 유출과 고령화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청년농 유입과 농촌 활력 회복을 위한 실천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을 넘어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경북농협도 농업인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전북 한농연 상생 교류 행사는 1999년 시작돼 올해로 27년째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친목 교류를 넘어 양 지역 농업인들이 농업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영·호남 대표 민간 농정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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