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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복 81주년 경축식…독립유공자 포상·김구 150주년 공연
15일 부산시민회관서 1300여 명 참석 
학생운동·일제 경제침탈 맞선 이현찬·조영옥 선생 포상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부산에서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경축행사가 열린다. 일제강점기 학생운동과 일본인 어업자의 경제적 침탈에 맞섰던 독립유공자 2명에게 대통령 표창이 전수되고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시민단체, 일반 시민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연다.

올해 정부포상 대상에는 고(故) 이현찬 선생과 고(故) 조영옥 선생이 이름을 올렸다.

이현찬 선생은 1930년 1월 서울 배재고등보통학교 3학년 재학 당시 광주학생운동에 동조하는 만세시위에 참여했다. 조영옥 선생은 1918년 8월 경남 고성에서 일본인 어업자의 경제적 침탈에 항거하다 체포됐다. 두 독립유공자에게 수여되는 대통령 표창은 이현찬 선생의 자녀 이명호 씨와 조영옥 선생의 손자 조규덕 씨에게 각각 전수된다.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부산시립예술단은 '광복, 빛으로 이어진 시간'을 선보인다. 김구 선생과 미래세대를 상징하는 어린아이의 대화와 동행을 빛과 몸짓을 결합한 공연으로 풀어내 광복의 의미와 가치를 되짚는다.

경축식에 앞서 오전 9시에는 전재수 부산시장과 주요 기관장 등 20여 명이 광복기념관 위패 봉안소를 찾아 애국선열을 참배한다.

부산시와 16개 구·군은 광복절을 맞아 '함께하는 태극기 달기 운동'도 진행한다. 지난 12일부터 4일간 공공기관 홈페이지와 주요 간선도로변, 대중교통 등에 태극기를 게양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전 시장은 "지난 150년 동안 부산항이 대한민국을 세계로 연결했다면 이제 북극항로라는 새로운 바닷길을 통해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부산이 끌어 나가야 한다"며 "선조들의 뜨거운 애국심이 마침내 조국 광복을 이루어냈듯 시민들과 함께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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