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광주 광산을)이 글로벌 AI 경쟁 속에서 국내 오픈소스 기반 AI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임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짐 젬린(Jim Zemlin) 리눅스재단 사무총장과 마이크로소프트,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오픈소스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오픈소스와 오픈웨이트 전략을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 중심의 글로벌 AI 경쟁 구도 속에서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AI 생태계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AI 인프라 확대와 국가 차원의 공통 플랫폼 구축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재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은 "2035년 이후 휴머노이드 보급 확대 등으로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클라우드와 엣지, 디바이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국가 공통 AI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짐 젬린 리눅스재단 사무총장은 "리눅스재단은 AI 인프라부터 학습모델, 에이전트 AI, MCP까지 AI 개발에 필요한 오픈소스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의 오픈소스 AI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투자 규모뿐 아니라 개발자들이 혁신을 빠르게 습득하고 확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오픈소스는 전 세계 소프트웨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사이버 보안 측면에서도 국제 협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전원 마이크로소프트 상무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소스 생태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있다"며 국산 AI 반도체와의 협력 가능성도 제시했다.
임문영 의원은 "리눅스재단을 비롯한 오픈소스 진영을 우리나라 AI 글로벌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 삼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우리만의 '글로벌 제3지대'를 구축하는 것이 AI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이어 "AI는 소프트웨어 산업인 만큼 국제개발협력과 글로벌 수출 전략에서도 오픈소스와의 연계를 적극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 글로벌 파트너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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