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11일 대학 행정동에서 '2026 GIST 행정 AX 혁신대회' 시상식을 열고 AI를 활용한 행정 혁신 우수사례 8건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를 활용한 행정업무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조직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대회에는 업무 효율화 분야 6개 팀과 데이터 기반 운영 분야 2개 팀이 참여했다.
대상은 'AI 평가보고서 자동 생성 시스템'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AI 동료에게 위임하는 행정 혁신', '찾아가는 능동형 게시판 G-크루저', '학사행정 AI 챗봇 도입' 등 3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국·영문 행정안내'와 '출장서류 검증', '시간외근무 확인', 'HR 데이터 활용' 등 4개 과제가 받았다.
우수사례들은 실제 행정 현장에서도 성과를 냈다.
재무 결산 업무는 기존 약 10일에서 1~2일로 단축됐고, 수개월이 걸리던 평가보고서 작성도 며칠 안에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국·영문 행정안내문 작성 시간도 수십 분에서 수 분 수준으로 줄었으며, 24시간 학사 문의에 대응하는 AI 챗봇도 운영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수상 과제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검토한 뒤 실제 행정업무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대상 수상팀에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7'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은 "AI는 이제 연구뿐 아니라 행정 혁신의 핵심 도구가 되고 있다"며 "구성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행정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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