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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항 찾은 8만 5000t급 크루즈…'아도라 메디테라니아호’ 첫 기항
중국 톈진 모항 2680명 태우고 입항… 올해 10항차 예정

중국 '아도라 메디테라니아'호가 4일 여수항에 입항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중국 '아도라 메디테라니아'호가 4일 여수항에 입항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여수항이 국제 크루즈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톈진을 모항으로 하는 대형 국제 크루즈선 '아도라 메디테라니아호'​가 4일 여수항에 처음 입항하면서, 여수의 해양관광 경쟁력을 갖춘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알렸다.

4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아도라 메디테라니아호는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아도라 크루즈 소속 선박으로, 총톤수 8만 5000t급 규모에 최대 268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크루즈선이다.

이번 첫 입항으로 여수항은 중국발 크루즈 관광객을 맞이하는 주요 기항지로서의 입지를 넓히게 됐다. 승객들은 이날 오전 8시 하선해 오후 5시까지 여수에 머물며 오동도와 흥국사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고 여수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아도라 메디테라니아호는 올해 여수항에 모두 10항차 기항할 예정이어서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크루즈 관광은 일반 관광객보다 체류 시간이 길고 숙박·음식·쇼핑 등 지역 소비와 연결되는 효과가 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관광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최관호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아도라 메디테라니아호의 첫 입항은 여수항이 글로벌 크루즈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항지로 인정받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선사 유치와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크루즈 기항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크루즈 유치 확대를 위해 해외 선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포트세일즈를 강화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 대형 국제행사와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여수를 국제 크루즈 관광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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