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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금빛시장, 축제 연계 문화관광시장으로 육성 본격화
특화상품 개발·야시장 등 체험형 콘텐츠 확대…내년까지 관광거점 조성

지난 주말 금산금빛시장에서 열린 금빛산장 프로그램 모습. /금산군
지난 주말 금산금빛시장에서 열린 금빛산장 프로그램 모습. /금산군

[더팩트ㅣ금산=정예준 기자] 충남 금산군이 금산금빛시장을 지역 축제와 연계한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사업비 7억 6000만 원을 투입해 금산읍 금산금빛시장을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를 두루 갖춘 문화거점형 관광시장으로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1차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각각 1억 9000만 원씩 투입해 3억 8000만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전통시장의 특색을 접목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금산군은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식음료와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시제품 제작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시장 내 협동조합과 연계해 사업 종료 이후에도 상인들이 자체적으로 생산과 판매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금산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는다.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첫 행사로 지난 주말 열린 '금빛산장'은 시장과 인근 골목, 유휴공간을 공포 테마로 꾸며 귀신사냥, 고스트헌터 챌린지, 공포상자, 타로카드 체험, 공포 포토존, 심야오락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야간 경관조명과 공연이 어우러진 행사에는 약 3000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찾아 호응을 얻었다.

군은 앞으로 금산인삼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금빛 야영(별별 야시장)'을 운영해 야간 먹거리와 문화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 홍보와 연계한 '보물찾기' 프로그램도 마련해 사업 종료 이후에도 상인회가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로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금산군청년네트워크와 협력해 별 관측과 시 낭송 등을 즐길 수 있는 '빛과 별'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청년이 참여하는 문화 콘텐츠도 확대할 예정이다.

금산군 관계자는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금산금빛시장이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 거점이자 지역 상권의 성장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화상품 개발과 야시장 운영, 체류형 콘텐츠 조성, 청년 참여 프로그램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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