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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폭염 대응 강화…무더위쉼터·생수 나눔 확대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

[더팩트ㅣ부천=정일형 기자] 경기 부천시가 폭염경보 발효에 따라 무더위쉼터 운영을 확대하고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야외 근로자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일 폭염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을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5일부터 특보 발효 시 행정복지센터를 평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해 야간에도 고령자 등 폭염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료 생수 나눔 사업인 '오아시水'도 확대 운영한다. 기존 오후 6시까지였던 운영시간을 폭염경보 발효에 맞춰 오후 9시까지 연장했으며, 앞으로도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 오후 9시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생수 나눔 장소도 기존 부천역 마루광장, 중앙공원, 소사청소년경찰학교, 원종사거리 부천축산농협 등 4곳에서 권역별 1곳씩을 추가해 총 7곳으로 확대한다. 추가 운영 장소와 일정은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초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시민, 치매환자,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는 한편,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야외 근로자와 농업인을 위한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건설현장에서는 체감온도 단계별 작업중지 수칙과 온열질환 예방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고령 농업인에게는 폭염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휴식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주 원도심 폭염 취약지역의 경로당과 노후주택을 방문해 냉방시설 운영 실태와 어르신들의 건강 및 생활 여건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폭염은 시민의 건강과 일상을 위협하는 재난인 만큼 무엇보다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을 세심히 살피고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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