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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광양시장, 서울대에 국가 산업의학 메디컬클러스터 구축 협조 요청
서울대 남부학술림과 간담회…산림·생태·교육 분야 상생협력 확대 논의
"국가기간산업 근로자 위한 국가 프로젝트"…서울대병원 참여 필요성 강조


광양시가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광양사무소에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남부학술림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광양시
광양시가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광양사무소에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남부학술림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광양시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박성현 광양시장이 서울대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서울대병원 산업의학·재활 통합 국가메디컬클러스터' 구축 필요성을 설명하고 서울대학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광양시는 지난 29일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광양사무소에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남부학술림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강병철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과 부학장, 학술림장, 남부학술림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대병원 산업의학·재활 통합 국가메디컬클러스터' 추진 배경과 국가적 필요성을 설명하며 서울대학교 측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광양시는 이 사업을 단순한 지역 의료시설 확충이 아닌 국가 산업현장을 뒷받침하는 산업의학 특화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철강·항만·물류·에너지·첨단소재 산업이 집적된 광양을 중심으로 여수 석유화학, 영암 대불 조선산업, 사천 항공산업 등 국가기간산업과 연계한 산업의학 연구·진료·재활 거점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앞으로 메디컬클러스터의 기능과 규모, 입지 타당성 등을 구체화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서울대학교병원,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국가사업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대 남부학술림의 연구·교육 기능과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산림·생태·교육·연구자원을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상생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박성현 시장은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이 가능하다"며 "이 사업은 광양만을 위한 의료사업이 아니라 국가 산업을 지탱하는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국가가 책임지는 국가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양은 서울대 남부학술림과 오랜 협력 기반을 갖고 있다"며 "남부학술림의 연구·교육 역량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산업현장 기반의 국가 산업의학 특화 거점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 남부학술림은 광양시와 구례군 일원에 조성된 현장 연구·교육시설로 산림과학 연구와 학생 실습, 산림생태계 보전, 전문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다.

광양시는 남부학술림의 연구·교육 역량과 백운산권 생태자원을 연계한 산림교육과 생태·치유 분야 협력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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