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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원 구명조끼 미착용 8월 집중 단속…항공기·드론도 투입
인천 제물포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부두에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더팩트 DB
인천 제물포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부두에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가을철 조업 증가와 기상 악화로 어선사고가 늘어나는 시기를 앞두고 해양수산부가 구명조끼 착용 단속과 어선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30일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해수부는 모든 어선원의 구명조끼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국가어업지도선과 해양경찰 경비정, 항공기와 드론 등을 투입해 미착용 행위를 점검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는 조업 증가와 태풍, 높은 파도 등으로 어선사고 위험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어선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해수부 집계 결과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어선사고는 가을철이 381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여름철 3224건, 봄철 2685건, 겨울철 2414건 순이었다.

같은 기간 어선사고에 따른 인명피해는 겨울철이 176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을철 171명, 봄철 127명, 여름철 103명으로 집계됐다.

해수부는 최근 3년간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업종별 수협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해당 조합 소속 어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조업 밀집해역과 어선사고 위험해역에는 국가어업지도선과 해경 함정을 배치해 감시를 강화한다.

최현호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가을철에는 기상 변화와 출어선 증가로 어선사고 위험이 커진다"며 "출항 전 기상정보와 어선 상태를 점검하고 조업 중에는 구명조끼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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