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필원고 국가등록문화유산 의미도 조명

[더팩트ㅣ목포=조효근 기자] 목포시가 한국 근대극의 선구자 김우진의 서거 100주년을 맞아 삶과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목포시는 오는 8월 4일 목포문학관에서 학술대회 '김우진과 그의 시대-김우진의 삶과 꿈 그리고 100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김우진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김우진의 문학적 성과와 시대적 의미를 되짚고 작품세계를 폭넓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계 관계자는 물론 문학과 연극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대표 희곡인 '난파'를 중심으로 한 학술발표와 현대어 낭독공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연구서 '김우진 삶과 꿈 그리고 100년' 출판기념회와 김우진 학술상 시상식도 열린다.
특히 목포문학관이 소장한 김우진 희곡 친필원고 4편은 최근 희곡 분야 최초로 국가등록문화유산에 등록됐다. 한국 근대 희곡의 역사성과 학술적 가치를 공식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되며, 이번 학술대회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목포시는 국립한국문학관의 '2026 지역문학관 활성화 및 협력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오는 8월 29일 목포문학관에서 문학콘서트 '김우진의 찬란한 문을 기억하다'도 개최할 예정이다.
문학콘서트에서는 서거 100주년과 친필원고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을 기념해 시민들이 김우진의 삶과 문학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공연과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와 문학콘서트가 김우진의 문학과 예술세계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소중한 문학자산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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