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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확대 등재…순천만 중심 '흑두루미 벨트' 구축 탄력
고흥·여수 갯벌 추가 등재로 여자만 생태 연결
흑두루미 주요 서식지 잇는 광역 보전 체계 기반 마련


흑두루미 두 마리가 순천만에서 노닐고 있다. /순천시
흑두루미 두 마리가 순천만에서 노닐고 있다. /순천시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한국의 갯벌'이 세계유산으로 확대 등재되면서 순천만을 중심으로 한 흑두루미 보전 체계 구축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순천시는 지난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고흥·여수·서산 갯벌이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으로 추가 등재됨에 따라 '세계유산 흑두루미 벨트' 조성 기반이 마련됐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 순천·보성 갯벌에 이어 고흥·여수 갯벌이 추가되면서 여자만 권역의 생태적 연결성이 강화됐다. 이에 따라 순천만을 비롯한 흑두루미 주요 월동지와 기착지가 하나의 생태축으로 이어져 지역 간 공동 보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순천시는 세계유산 확대 등재를 기념해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에 친환경 경관농업을 조성했다. 일반벼와 유색벼를 활용해 순천만에서 처음 여름을 보내는 흑두루미 두 마리의 비상 모습과 '대한민국 숨터, 순천!' 문구를 표현했다.

순천시는 그동안 순천만 보전 경험을 바탕으로 여자만권 지자체와 협력해 흑두루미 서식지 보전과 생태계 관리 체계 구축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인접 지자체와 연대를 통해 여자만 갯벌 공동 보전 체계를 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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