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창원=이경구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27일 밀양시를 찾아 농업용수 확보와 폭염 취약계층 보호 현장을 잇따라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선제 대응을 주문했다.
박 지사는 밀양시 가례저수지에서 저수율과 농업용수 확보 상황을 점검하고 영농 피해 예방을 위한 비상 대응 체계를 확인했다. 이어 무안면 다례못안 경로당을 방문해 무더위쉼터 운영과 냉방시설을 살피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점검했다.
경남도는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예찰과 안전 확인을 강화하고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을 평일 오후 10시까지 연장하고 주말에도 추가 운영하는 등 폭염저감시설 운영을 확대하는 동시에 시설 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폭염 행동 요령을 집중 안내하고 낮 시간대 농작업과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폭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경남도에서는 지난 25일 양산시와 의령군을 시작으로 27일에는 창원시와 진주시 등 9개 시군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도내 전역에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다. 폭염중대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 38℃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되는 최고 단계의 폭염특보다.
박 지사는 "폭염과 가뭄은 도민의 생명과 농업 생산 기반을 동시에 위협하는 복합재난"이라며 "도와 시군, 관계기관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인명과 농업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어 "재난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만큼 위험 요인을 먼저 발견하고 신속히 조치하는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폭염 취약계층 안전 확인과 무더위쉼터 운영을 강화하고 있으며 28일 도청에서 시군과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폭염 및 가뭄 비상 대책회의를 열어 농업·생활용수 확보와 폭염 대응 체계를 종합 점검할 계획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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