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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산성시장 먹거리 하늘로 배달...드론배송 본격 개시
공공배달앱 '휘파람' 주문하면 무료 배송…곰나루·한옥마을 등 운영
국토부 공모 3년 연속 선정…백제문화제·사곡면까지 서비스 확대


공주시가 최근 드론을 활용한 배송을 위해 시연을 준비하고 있다. /공주시
공주시가 최근 드론을 활용한 배송을 위해 시연을 준비하고 있다. /공주시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가 올 하반기부터 드론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며 생활밀착형 드론 물류 실증에 나섰다.

특히 산성시장 먹거리를 관광지와 휴양시설까지 무료로 배송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2026년 드론실증도시 구축(K-드론배송 상용화)'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드론배송 서비스를 정식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비스는 곰나루 어린이수영장과 사계절썰매장, 한옥마을, 산림휴양마을 일원에서 우선 운영된다.

주문은 공공배달앱 '휘파람'을 통해 가능하다. 산성시장 가맹점의 옛날통닭과 닭강정, 커피, 땅콩빵 등 다양한 먹거리를 주문하면 드론이 배송하며, 배송비는 무료다.

드론배송은 3개 배송거점을 중심으로 14개 가맹점이 참여하고 드론 2대를 투입해 최대 2.9㎏까지 운송한다. 다만 비나 강풍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안전을 위해 운행을 중단한다.

시는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단계는 오는 9월 30일까지 곰나루 어린이수영장과 사계절썰매장, 한옥마을, 산림휴양마을에서 운영하고, 2단계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백제문화제 행사장으로 확대한다.

이어 3단계에서는 한옥마을과 산림휴양마을을 중심으로 운영을 이어가고, 4단계에서는 중앙소방학교와 한국문화연수원, 사곡면 일원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드론배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8월 1일 곰나루 어린이수영장과 2일 사계절썰매장에서는 드론배송 게임 등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드론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드론배송 서비스가 산성시장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이 드론 기술을 일상에서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접목한 시민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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