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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 1조 2356억 원 규모 추경안 원안 의결
기정예산보다 800억 원 증액…재정 건전성·소아응급의료체계 등 집중 점검
"재정 안정화 통해 시민 서비스 기반 마련해야"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22일 제108회 임시회 행복위 4차 회의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22일 제108회 임시회 행복위 4차 회의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1조 2356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 의결했다.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제108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1~22일 제3·4차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예비심사한 결과 원안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행복위 소관 추경 세출예산안은 기정예산보다 약 800억 원 증가한 1조 2356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위원들은 예산 증감의 적정성과 주요 사업 추진 필요성을 점검하며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강해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추경안을 편성한 집행부의 노고를 언급하며 "지역 재정 확충과 혁신적인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기여한 공직자들에게는 적절한 보상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 건전성을 높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이 발굴된다면 의회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범종 의원(민주당, 종촌동)은 시설관리공단 경상전출금과 복리후생비 편성 규모 등을 점검하며 "추경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연간 총소요액에 대한 명확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유재산 공제회 가입 예산과 관련해 "명확한 기준 아래 체계적인 예산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현미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 부위원장(민주당, 소담동)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국비 매칭 확보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자체와 대학, 기업이 연계된 지·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인재 양성과 지역 정착이 선순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정 경직성 완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22일 열린 회의에서는 소아응급의료체계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김명숙 의원(민주당, 비례)은 소아전문의 부족에 따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예산이 감액 편성된 점을 언급하며 "시민 의료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소아전문의 확보가 쉽지 않은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인건비 지원 확대와 타 지역 우수사례 도입 등을 통해 소아 응급의료 체계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김재형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민주당,고운동)은 "이번 추경 과정에서 시 전체 기본경비가 일률적으로 삭감되면서 현장 민원 대응과 대민 행정에 어려움이 우려된다"며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하루빨리 재정이 안정돼 시민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의결한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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