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시가 2027년도 연구개발(R&D) 투자의 중심축을 인공지능(AI)과 해양산업으로 잡고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 전략 마련에 나섰다. AI 산업 전환과 해양수도 경쟁력 강화, 주력산업 고도화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예산을 집중 투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23일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에 따르면 전날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27년도 부산 연구개발 투자방향 포럼'이 열렸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국가 연구개발 정책 변화와 부산의 산업구조, 지역 현장 수요를 반영한 연구개발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
BISTEP은 '해양수도 완성과 부산 AI 대전환을 견인하는 선결기술 중심의 전략적 연구개발 투자'를 2027년도 기본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3대 투자 영역으로 K-해양 AI 기반 해양수도 실행력 강화, 부산형 AI 대전환 기반 산업 AX(인공지능 전환) 확산, 주력산업 고도화와 첨단산업 기반 성장구조 재편을 제안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조성호 투자전략총괄센터장은 국가 전략기술 육성과 산업혁신, 지역 연구개발 역량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한 2027년도 국가 연구개발 투자 방향과 정책 기조를 소개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국가 연구개발사업과 부산 전략산업의 연계, 지역 산업 기반과 현장 수요를 반영한 우선 투자 분야 설정, 지역 실증과 사업화 확대, 예산 배분과 성과관리 연계 강화 등이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임용관 BISTEP 원장 직무대행은 "부산의 연구개발 투자는 기술개발 자체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산업 전환과 기업 성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부산의 강점을 살리고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연구개발 투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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