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시흥=정일형 기자] 경기 시흥시는 다음달 말까지 지역 기업의 기술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2026년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확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술 기반 산업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 청년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직무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와 ‘지역 청년 채용연계형 인턴십’이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기업의 인재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기업이 대학과 협약을 맺고 학생 선발 단계부터 참여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제도다. 학생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며, 2학년부터는 재직자 신분으로 근무와 학업을 병행하게 된다. 현재 한국공학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A,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참여기업에는 교육비의 최대 80%(연간 최대 320만 원)가 지원된다. 참여 청년은 시흥시 소재 기업에 재직하고 시흥시에 거주할 경우 연간 최대 360만 원의 고용·정주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입사 초기 8주간 사내 멘토 운영비 15만 원과 산업기사 이상 국가기술자격 취득 시 30만 원의 인센티브도 지원된다.
올해 처음 도입된 '지역 청년 채용연계형 인턴십'은 기업이 경기도 거주 청년을 3개월간 인턴으로 채용한 뒤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대상 분야는 소프트웨어(SW), 전기·전자, 기계, 생산기술, 연구개발 등 엔지니어 직무다.
참여기업에는 인턴 1명당 월 최대 160만 원의 인건비를 3개월간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인턴 참여 청년도 정규직 전환 이후 시흥시 기업 재직과 시흥시 거주 요건을 충족하면 월 30만 원의 고용·정주 수당과 국가기술자격 취득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홍승일 시 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에는 우수 인재 확보와 인건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고, 청년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와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기술 인재 확보를 희망하는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흥시청 일자리경제과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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