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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담장 넘어 지역 품으로'…문지중, 교육 3주체 함께 만든 '교육문화 축제의 장' 성황
플리마켓·버스킹·전시회까지…학생·학부모·교사·지역사회가 함께한 열린 교육문화 행사

유성구 전민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문지중학교, 문화가 되다' 행사 중 전시된 작품을 오석진 교육감과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주민들이 함께 둘러보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유성구 전민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문지중학교, 문화가 되다' 행사 중 전시된 작품을 오석진 교육감과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주민들이 함께 둘러보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학교가 지역사회와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대전문지중학교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 지역 주민까지 함께 참여하는 교육문화 축제를 열며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선보였다.

대전문지중학교는 지난 18일 유성구 전민복합문화센터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지중학교, 문화가 되다'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 교육활동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소통과 나눔, 기부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문지중은 2년 연속 대전형 혁신학교인 '창의인재씨앗학교'로 운영되며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민복합문화센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문화 축제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모든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플리마켓과 버스킹 공연, 문화 전시회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플리마켓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을 다문화·세계시민교육 자율동아리 '다정다감' 학생들이 직접 운영했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문지중학교에서 버스킹 공연이 끝난 후 행사에 참여한 모두가 어우러져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문지중학교에서 버스킹 공연이 끝난 후 행사에 참여한 모두가 어우러져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버스킹 공연에서는 유성 온(On) 마을별 프로그램 발표를 비롯해 태권도 시범, 댄스, 보컬, 피아노·바이올린 연주, 밴드 공연 등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무대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문화가 깃든 전시회'에서는 교육 3주체 동아리 '서로 통하는 사이'의 독후감상 작품과 생태·환경 타이포그래피, '문지의 시선' 등 학생들의 작품이 오는 22일까지 전민복합문화센터 1·2층에 전시된다.

행사에 참여한 조유하 학생회장은 "친구들뿐 아니라 학부모님들과 함께 작품을 전시하고 플리마켓을 운영하며 버스킹 사회까지 맡아 큰 보람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호주 문지중학교 교장은 "교육 3주체가 함께 만들어낸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의미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를 넘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교육문화 축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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