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 지역 중소기업들이 호주 시장에서 4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리며 대양주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2~17일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 '2026년 경기북부 대양주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경기북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소비시장과 높은 구매력을 갖춘 대양주는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과원은 경기북부 기업들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시장개척단을 꾸렸다.
개척단에는 고양시 2개사, 남양주시 3개사, 파주시 2개사, 포천시 1개사 등 경기북부 수출 유망 중소기업 8개사가 참가해 뷰티, 식품, 의료제품 등을 현지 바이어들에게 소개했다.
참가 기업들은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모두 92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42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경과원은 시드니 경기비즈니스센터(GBC)와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바이어 발굴부터 기업별 맞춤 매칭, 상담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
항공료 50% 지원과 전문 통역사 배정, 현지 이동 차량 제공 등으로 참가 기업의 해외 마케팅 부담을 덜어줬다.
경과원은 시장개척단 활동 종료 뒤에도 화상 상담과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수출대행사업(GMS)을 연계해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게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과원은 올해 모두 5차례 경기북부 글로벌 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 9월에는 독립국가연합(CIS), 10월에는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경기북부 기업들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태일 경과원 기업성장부문 상임이사는 "대양주는 안정적인 경제 기반과 높은 구매력을 갖춘 프리미엄 소비시장"이라며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춘 해외마케팅과 시장개척단 운영을 통해 경기북부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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