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까지 개장…사파리·불꽃쇼 등 즐길 거리 가득

[더팩트ㅣ용인=이승호 기자] 여름밤, 수천 마리 반딧불이가 만들어내는 '은하수 쇼'가 에버랜드에서 펼쳐진다.
에버랜드는 24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로 꼽히는 에버랜드 반딧불이 체험은 도시에서 보기 힘든 청정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를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는 여름 대표 생태 프로그램이다.
어둠이 내린 실내 숲에서 수천 마리 반딧불이가 동시에 빛을 내는 장관은 매년 입소문을 타며 'N차 관람'이 이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방문객이 즐길 수 있게 체험장을 처음으로 무료 개방한다. 뿌빠타운부터 로스트밸리 교육장까지 이어지는 공간은 별빛 캠핑장을 콘셉트로 꾸며 포토존과 자연학습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체험은 반딧불이의 한살이와 생태를 소개하는 영상과 주키퍼의 설명을 들은 뒤 암전된 숲속으로 이동해 반딧불이 군무를 감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감성적인 음악과 나레이션이 더해져 한여름 밤의 몰입감을 높인다.
반딧불이 체험은 로스트밸리 교육장에서 매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회당 약 15분간 운영되며, 에버랜드 이용객이면 현장 선착순으로 무료 참여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간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에버랜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24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 시간을 밤 11시까지 연장하고, 광복절 연휴인 다음 달 14~16일에도 밤 11시까지 문을 연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K팝과 EDM, 워터캐논이 어우러진 워터 디제잉 파티 '밤밤 썸머 나이트'가 새롭게 열린다. 인기 DJ들의 공연과 시원한 물줄기가 한여름 밤을 축제 분위기로 달군다.
사파리월드에서는 야행성이 된 사자와 호랑이, 불곰 등을 가까이서 만나는 '썸머 나이트 사파리'를 운영하고, 홀랜드빌리지는 세계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야시장으로 변신한다.
여기에 멀티미디어 불꽃쇼 '빛의 수호자들', '문라이트 퍼레이드'까지 더해져 늦은 밤까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이어간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캠핑 분위기에서 반딧불이를 직접 관찰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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