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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감염 주의 당부
어패류는 익혀 먹고 상처 난 피부는 바닷물 접촉 주의

당진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 홍보물. /당진시
당진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 홍보물.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14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당진시는 충남 보건환경연구원과 매주 삽교천·마섬포구·왜목마을·용무치항 등 4곳에서 해수·갯벌 등 가검물을 채취해 병원균 발생 양상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당진시 삽교천 방조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당진시는 예방 수칙 준수 홍보에 나섰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겨울철 해저 갯벌에서 월동하다가 해수 온도가 18℃ 이상으로 상승하는 봄철부터 표층수에서 본격적으로 검출된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섭취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해수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사람 간 전파는 이뤄지지 않는다.

주요 증상은 감염 후 12~72시간 내 발열·오한·복통·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간경화·간암 등 만성 간질환자와 당뇨병 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 시 치명률이 약 50%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 수칙은 △어패류는 5℃ 이하에서 보관하고 85℃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해 섭취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 자제 △조리 기구(도마·칼) 소독 철저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세척 등이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어패류 등 해산물은 반드시 충분히 익혀 섭취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며 "특히 만성 간질환자나 당뇨병 환자, 알코올 의존자 등 고위험군은 치명률이 높은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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