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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교육부 '직업교육 혁신지구' 최종 선정…지역 인재 유출 막는다
6대 주력산업 연계 직업교육 구축
취업·정주까지 잇는 '대전희망인재' 본격화


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교육부의 직업교육 혁신지구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직업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대전시교육청은 8일 교육부가 주관한 '2026년 직업교육 혁신지구 신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지역 대학과 기업, 유관 기관이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교육과정과 취업, 후학습을 연계하는 지역 맞춤형 직업교육 모델을 운영하는 교육부 정책사업이다.

대전은 'JOB-FIT 대전희망인재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사업명으로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취업 과정에서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시를 비롯해 지역 대학과 기업,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 기업에 취업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대전의 6대 주력산업과 직업계고 교육과정을 직접 연결한 점이다.

방위산업은 충남기계공업고, 바이오헬스는 대전생활과학고, 이차전지는 대전도시과학고, 의료복지는 대전대성여자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는 대전여자상업고, 바이오 분야는 유성생명과학고가 각각 거점학교 역할을 맡는다.

이들 학교는 기업과 함께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현장실습과 채용까지 연계한다. 우수 학생들은 '점프업(Jump-up)' 프로그램을 거쳐 협약기업 취업 시 청년 주거·금융 지원과 계약학과, 후학습 연계 등 지역 정착 지원도 받을 수 있도록 추진된다.

AI 기반 미래 산업 인재 양성도 강화한다.

미래직업교육센터는 반도체 장비와 AI 스마트팩토리, AI 로봇 제어 등 신산업 분야를 비롯해 철도차량 관리와 드론 측량 등 지역 특화 분야 교육을 담당한다. BI 브리지센터는 AI 비즈니스와 데이터 분석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재학생은 물론 지역 특성화고 학생과 재직자, 구직자까지 아우르는 지역 직업교육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오석진 교육감은 "직업교육 혁신지구 선정으로 대전의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교육청과 지자체, 기업이 함께 지역 맞춤형 직업교육 모델을 안착시키고 AI 융합형 산업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시는 앞으로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지역협력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3개년 로드맵에 따라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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